디지털 믹서와 스테이지 박스가 보편화되면서, 과거 두껍고 무거웠던 아날로그 멀티 코어 케이블은 이제 가볍고 효율적인 랜선(Ethernet Cable)으로 대체되었습니다. AES50, Dante, SoundGrid와 같은 오디오 네트워크 프로토콜은 단 한 가닥의 케이블로 수십 채널의 고음질 오디오를 전송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전송 환경은 아날로그 시대와는 다른 차원의 위험 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바로 '보이지 않는 노이즈'와 '정전기'입니다. 많은 엔지니어들이 고가의 쉴드 케이블(STP, SFTP)을 구매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접지(Grounding)의 연속성'을 간과하여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리곤 합니다. 단순히 쉴드 처리가 된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케이블 내부의 쉴드 구조..